미국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있다면, 한국엔 임영웅이 있다!

투자자라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사실 한국에도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와 같은 글로벌 아티스트를 배출하면서 전세계에서 돈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의 현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테일러 스위프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한국의 임영웅의 영향도 함께 알아 보려고 합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로이터-연합뉴스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의 팝 아티스트로, 그녀의 공연은 역대 최고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2023년 글로벌 투어 공연 수익은 10억 달러(약 1조 2,944억 원)를 돌파했습니다. 이로 인해 '스위프트노믹스’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으며,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은 공연당 약 1,300달러(약 168만 원)를 지출한다고 합니다. 또한 호주에서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가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열린 스위프트의 콘서트 기간 동안 소비가 급증했으며, 시드니 공연 나흘 동안 도심 소비는 전월 대비 약 20% 증가했습니다.싱가포르에서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경제적 영향력이 확인되었습니다. 스위프트의 콘서트 유치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며, 약 3억~4억 싱가포르 달러(약 2960억~394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더했다고 합니다.

 

 

2023.10.10/뉴스1

 

미국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있다면, 한국에는 임영웅이 있습니다. 임영웅은 BTS, 블랙핑크와 같이 글로벌 아티스트와는 다소 궤를 달리하면서도, 50대 이상의 시니어 세대를 공연장으로 불러들이고 광고계를 휩쓸면서 엄청난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임영웅은 2022년 상반기에만 약 37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콘서트, 광고, 앨범 판매 등으로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그의 개인 채널은 전체 조회수만 20억 회를 넘었으며, 음원 수익도 상당합니다. 이로 인해 임영웅의 총 가치는 현재 1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임영웅은 팬덤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의 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를 이끌고 있으며, 광고 모델로 활약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임영웅은 '걸어다니는 기업’으로 불리며, 경제적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임영웅과 관련된 주식으로는 물고기뮤직과 드림어스컴퍼니가 있습니다.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의 소속사로, 드림어스컴퍼니는 임영웅의 굿즈 공급사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영웅의 경제적 영향력을 반영한 주식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단, 팬심만으로 투자를 결정하지 마시고 신중한 투자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