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결국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은행 총재도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경우 금융당국이 환율 안정화를 위한 행동에 착수할 수 있다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디플레이션 우려속에서 나홀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왔으나 치솟는 환율에 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국가 경제와 금융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환율인데요, 우리 블로그에도 이미 환율에 대해서 소개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투자자의 관점에서 환율이 중요한 이유와 앞으로의 환율 전망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환율은 화폐간의 상대적인 가치를 나타냅니다. 일전에 소개하였듯이 환율은 매우 복잡한 요소들의 상호작용으로 결정되나, 대표적으로 환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아래와 같습니다.
1. 금리
- 금리는 투자자들이 특정 통화를 보유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높은 금리는 해당 국가의 통화 가치를 강화하며, 낮은 금리는 통화 가치를 약화시킵니다.
2. 경제적 요인
- 특정 국가의 경제 상황은 해당 통화의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인플레이션, 고용률, GDP 성장률 등이 대표적인 경제적 요인입니다.
3. 정치적 요인
- 정치적 불안 요소는 환율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정부의 안정성, 정치적 리스크 등이 해당됩니다.
4. 무역수지
- 무역수지는 수출 대비 수입 비율을 나타냅니다. 수입률이 높은 국가는 통화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환율은 경제의 다양한 부분에 영향을 미치지만 특히 투자와 무역의 영역에서 중요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 무역
- 환율은 국제 무역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결정합니다.
- 높은 환율은 국내 제품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갖게 하며, 수출을 촉진합니다.
- 낮은 환율은 수입이 증가하고 국내 시장에서 외국 제품이 경쟁력을 갖게 합니다.
2. 투자
- 외국인 투자자는 환율 변동을 고려하여 투자를 결정합니다.
- 높은 환율은 외국인들이 국내 자산에 투자할 때 이익을 취할 수 있게 합니다.
최근의 환율 인상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관계가 깊습니다. 얼마전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여전히 단단했기 때문에, 연준에서도 올해 금리인하가 어렵다 또는 추가 금리 인상을 대비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는 돈의 가치입니다. 미국의 금리가 올라가면 달러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습니다. 게다가 국내는 부동산 연찬륙 등을 위해서 한국 은행은 금리를 동결하며 인상에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역사상 최장 기간동안 금리 역전 (미국의 금리보다 한국의 금리가 낮은 상태)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상 압력은 더욱 거셉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이러한 금리역전이 해소될 때까지 환율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 기업 등에는 유리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반드시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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