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초

고용지표의 의미와 활용

케이4177 2024. 4. 2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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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우리 블로그에도 테슬라의 10% 해고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주주들은 비용절감을 예상하며 주가도 이제 저점에 근접해 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어제는 또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었는데 예상을 상회하는 바람에 금리인하가 지연될 것을 우려하여 주식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좋아도 탈이고 안 좋아도 탈인 고용지표에 대해서 오늘은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고용지표가 후행지표인 이유

고용지표는 대표적인 후행지표로 분류됩니다. 왜냐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인건비 증가를 우려하여 활황의 초기에는 최대한 기존 인원들로 운영하려 하다가 활황의 정점이 되어서야 채용을 늘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해서 기업은 곧장 직원을 해고할 수는 없습니다. 고용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각종 법규제들도 있고, 실제로 위기가 잠깐이라고 생각하면 숙련된 직원을 잃는 것보다 일시적인 위기를 버티는 게 나으니까요. 하지만 불황이 길어지면 몸집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기업은 마침내 직원을 해고합니다. 이것이 고용지표가 후행지표인 이유입니다.

 

고용지표의 구성

고용지표는 노동시장의 상태를 나타내는 통계적 수치입니다. 주로 실업률, 고용률, 노동참여율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국가의 경제 상태, 사회 안정, 물가 등에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고용지표는 다음과 같은 하위 지표로 구성됩니다.

  • 실업률: 경제활동인구에서 실제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업자의 비율입니다.
  • 고용률: 성인인구 중에서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 노동참여율: 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실제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인구의 비율입니다.

 

고용지표와 주식시장의 관계

고용지표가 좋다는 것은 경제가 성장하고 기업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용지표가 너무 좋아지면 임금 상승 압력이 발생하고, 이는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높이게 되고,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용지표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복잡하며,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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