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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단짝, 찰리멍거의 투자 철학 살펴보기

케이4177 2024. 5. 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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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가 있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을 따라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 의해서 자주 회자되고는 합니다. 그러나 이번 주주총회는 좀 다른 이유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바로 워런 버핏의 단짝이었던 찰리 멍거가 세상을 떠난 후 이뤄진 첫번째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였기 때문입니다. 찰리 멍거의 자리에는 그렉 아벨이 앉았습니다. 워런 버핏의 후계자로 불리는 사람이죠. 이 날 주주총회는 찰리 멍거를 기념하는 30분 길이의 영상으로 시작했습니다. 또한 워런 버핏은 6시간에 걸친 주주총회를 나홀로 이끌면서 찰리 멍거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기도 했으며, 4만명의 주주들이 찰리 멍거를 추모하기 위해 기립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저도 찰리 멍거를 추모하고 기리는 의미에서 찰리 멍거의 생애와 투자 철학에 대해서 알아 보고자 합니다. 

2018년의 찰리멍거 / AP뉴시스

찰리 멍거의 생애

찰리 멍거는 1924년 1월 1일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태어났습니다. 미시간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법학대학원에서 법학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59년 친구의 소개로 운명의 단짝 워런 버핏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의 나이 35세, 워런 버핏이 28세 떄의 일입니다. 1962년 자신의 투자회사인 휠러, 멍거 & 컴퍼니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주로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하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을 많이 보유했습니다.

 

찰리 멍거의 투자 철학

찰리 멍거의 투자는 주로 가치 투자에 기반합니다. 이는 시장에서 과소평가된 기업을 발견하고, 그 기업의 내재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그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구매하는 투자 방법입니다. 장기적으로 뛰어난 투자 성과를 얻으려면, 단기적으로 나쁜 성과를 견뎌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는 인내심과 근성을 결합해야 하며, 기회가 나타나면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찰리 멍거의 명언

“빨리 부자가 되려는 욕망은 무척 위험하다.”
“투자는 몇 개의 훌륭한 회사를 찾아서 그냥 앉아 있으면 되는 것이다.”
“큰 돈은 사고팔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데 있다.”
“다른 이들은 더 똑똑하게 행동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나는 단지 바보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할 뿐이다.”
“이상적인 기업은 자본수익률이 아주 높고, 그 수익을 동일한 수익률로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다.”


찰리 멍거의 투자 철학과 명언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그의 지혜를 따라가는 것은 투자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워런 버핏은 이번 주주 총회에서 "찰리 멍거와 하루를 더 보낼 수 있다면 무슨 일을 하고 싶나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워런 버핏의 대단은 간결했습니다. 찰리와 생전에 보냈던 것과 다름 없이 보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의 깊은 우정만큼 깊은 투자 철학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음미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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